[현장연결] 질병청 "국내 항체치료제, 카파형 인도 변이 중화능 확인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]<br /><br />6월 18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예방접종과 관련된 사항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를 기준으로 1차 접종은 41만2,987명으로 총 1,423만 3,04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2만7,643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388만4,71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 현장에서 애써주시고 계신 보건 의료인, 관련 공무원, 자원봉사자분들의 수고와 헌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지난 6월 15일에 열린 제3차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제3차 보상위원회에서는 피해보상 신청 금액이 30만 원 미만인 소액 심의 대상 223건에 대해서 인과성 및 보상 가능 여부를 심의하여 총 183건에 대해서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이 없거나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 등 나머지 40건은 보상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. 이로써 지난 제1차에서 이번 제3차까지 총 422건에 대한 심의를 시행하여 이 중 353건이 보상 결정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서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1인당 1,00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정된 지원 대상 총 7명 중 지원을 신청한 세 분에 대해서 의료비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다른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지원 절차를 통해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저희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 2021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피해 보상 범위를 중증에서 경증까지로 확대하고 소액 심의 절차를 마련하였으며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반응과 관련해서는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상하겠으며 6월부터 이러한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심사 주기를 월 2회로 추가 단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로 국제적인 동향 그리고 우리나라 이상반응 감시 조사 결과 등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인과성이 인정되는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보상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, 긴급 복지 지원 및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기타 복지사업 연계 등을 통해서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 중 기타 변이인 카파형에 대해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세포주 수준에서는 중화능력이 있음을, 즉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로 인도 유래 변이 중 주요한 변이인 델타형에 대해서는 현재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분석 결과를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치료제 투약과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의 경우 127개 병원, 8,152명의 환자에게, 그리고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경우 81개 병원 4,935명의 환자들에게 투약되었습니다.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목적 이외에 치료 목적으로 총 47건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입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코로나19의 백신, 치료제 개발 등 연구 개발 현황과 관련해서 지난 6월 15일 실무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히 백신 개발은 하반기 중 비교 임상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임상 검체 분석에 필요한 표준 물질 개발, 표준시험법 확립 그리고 민간을 포함하는 임상 검체 분석 네트워크 구축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히 mRNA 백신 개발을 위해서 정부 각 부처별로 범부처 협력을 기반으로 내년 예산 사업을 구성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.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활용 현황, 또한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방역용 보호구의 개발 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전 세계 코로나 발생이 6주째 연속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러 외신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에 이제까지 25억 회분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루어졌고 우리나라는 이제 규모로 볼 때 20위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나라별로 보게 되면 백신 접종의 진행 상황과 코로나19 발생이 꼭 반비례하는 모습은 아닙니다. 즉 접종이 빨리,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거나 도리어 증가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. 지역적으로 특별히 중동, 중남미 그리고 동남아 일부 국가들에서 그러한 사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은 네 가지 정도 추정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는 발생 규모와 이에 따른 실질 기초재생산지수가 워낙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커야 하는 경우에 있는 나라들입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경우로는 거리두기를 접종속도에 비해서 이르게 일찍 이완한 경우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로는 변이의 확산으로 전파력이 올라가고 백신을 피하는 백신 회피 능력도 올라간 경우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네 번째로는 접종 사업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경우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우리나라는 백신 효과가 적기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크게 또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초재생산지수는 실제 상황과 유사하고 더군다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매우 낮으며 국민들께서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속하면서 거리두기조차도 합리적, 단계적으로 이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방자치단체, 일선 보건 요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꼼꼼하게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무엇보다도 방심을 경계하는 여론 또 언론이 항상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깨우쳐주기 때문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...